“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고,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무너진다면…” 출산 후 이런 감정이 2주 이상 이어진다면 단순 피로나 기분 변화가 아닌 산후우울증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전체 산모의 10~20%가 경험하는 흔한 문제이지만, 조기 진단과 개입으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어요.
많은 분들이 증상이 출산 직후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임신 기간부터 전조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우울감을 반복적으로 겪은 여성은 출산 후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5배 이상 높습니다. 임신 중 무기력감이나 불안이 잦다면 출산을 기다리기보다 미리 상담을 통해 감정을 점검해보세요.
출산 직후 흔한 베이비 블루스는 보통 2주 이내 자연 호전됩니다. 반면, 산후우울증은 다음과 같은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되며 일상 기능까지 흔들립니다.
아기에게 과도하게 예민해지거나 반대로 무감각해지는 변화가 반복된다면 반드시 신호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특정 성격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생물학·심리·환경 요인이 겹쳐 발생합니다. 특히 다음 상황에서는 주의가 필요해요.
엄마의 우울 상태가 길어지면 아기의 신호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지고, 이는 애착 형성과 초기 뇌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 이후 분리불안, 주의집중의 어려움, 감정 조절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요즘은 이를 ‘예측 가능한 질환’으로 보고 임신 단계에서부터 선별·예방을 시도합니다. 아래 방법은 약물 없이도 정서 조절력을 높이는 데 도움 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문제가 있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더 건강해지기 위한 공간입니다. 출산 전·후 감정 기복과 불안이 반복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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