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하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하게 되는 장면이 있어요.
바로 아이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떼쓰는 순간입니다. 장난감을 던지고, 바닥에 드러눕고, 울고불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
그럴 때면 속으로 이렇게 묻게 되죠. “또 왜 저러지?” 하지만, 혹시 이런 시선은 어땠을까요? “이건 떼쓰는 게 아니라, 말 못 한 감정의 표현일지도 몰라.”
특히 1~5세 아이들은 아직 언어 발달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감정을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이걸 심리학에서는 ‘행동 언어’라고 부르는데요, 아이가 장난감을 던지거나 바닥에 주저앉는 행동은
단순한 떼쓰기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설명하지 못해서 생기는 비언어적 신호*인 경우가 많아요.
이런 행동을 **제지하거나 훈육하는 것보다 먼저**, 아이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고, 그 감정을 언어로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게 바로 육아 감정코칭의 핵심이에요.
떼쓰는 순간,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정 공감의 한마디**예요.
이 짧은 문장이 아이에게는 "엄마가 내 감정을 알아보고 있구나" 라는 안전 신호가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정코칭 대화법을 활용하면, 아이는 점차 ‘떼쓰기’ 대신 ‘감정 표현’을 시도하게 됩니다.
상황: 아이가 마트에서 바닥에 드러눕고 울며 요구할 때
이렇게 감정 → 상황 설명 → 대안 제시의 순서로 말하면, 아이는 감정의 이름을 배우고 조절하는 법을 익혀갑니다.
루핀은 육아 감정코칭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어요.
“감정을 말로 이어주는 습관”이라고요.
떼쓰는 아이 앞에서 감정표현을 가르치려 애쓰기보다는,
그 감정 자체를 인정하고 기다려주는 것. 그게 바로 진짜 떼쓰기 대화법의 시작입니다.
루핀이 만든 이 콘텐츠를 짧은 쇼츠 영상으로도 정리해두었어요👇
▶ https://www.youtube.com/shorts/Uo4TWlxrvx4
떼쓰기 대화법은 단순히 아이를 조용히 만드는 기술이 아닙니다.
부모와 아이가 감정을 언어로 연결하며 함께 자라는 **감정 성장의 과정**입니다.
오늘 하루, 아이에게 이런 말 한마디를 건네보세요.
감정은 다뤄질 때 힘이 생기고, 감정표현은 연습할수록 더 건강해져요.
루핀과 함께, 오늘도 감정을 알아차리고 말로 이어가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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