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기 대화법] 아이 감정표현, 말보다 행동이 먼저예요|육아 감정코칭 실전 가이드

감정코칭 & 부모코칭 | 2025. 4. 21. 12:22

떼쓰기 대화법 관련 이미지

떼쓰기 대화법, 감정표현이 서툰 아이를 위한 첫걸음

육아를 하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하게 되는 장면이 있어요.
바로 아이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떼쓰는 순간입니다. 장난감을 던지고, 바닥에 드러눕고, 울고불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

그럴 때면 속으로 이렇게 묻게 되죠. “또 왜 저러지?” 하지만, 혹시 이런 시선은 어땠을까요? “이건 떼쓰는 게 아니라, 말 못 한 감정의 표현일지도 몰라.”


 

아이 감정표현은 '말'보다 '행동'이 먼저예요

특히 1~5세 아이들은 아직 언어 발달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감정을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이걸 심리학에서는 ‘행동 언어’라고 부르는데요, 아이가 장난감을 던지거나 바닥에 주저앉는 행동은
단순한 떼쓰기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설명하지 못해서 생기는 비언어적 신호*인 경우가 많아요.

이런 행동을 **제지하거나 훈육하는 것보다 먼저**, 아이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고, 그 감정을 언어로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게 바로 육아 감정코칭의 핵심이에요.


이럴 때는 이렇게 말해주세요 – 감정코칭 대화 예시

감정코칭 대화 예시 이미지

 

떼쓰는 순간,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정 공감의 한마디**예요.

  • 💬 "지금 속상했구나?" → 감정 공감
  • 💬 "그럴 땐 말로 말해줘도 괜찮아. 엄마는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 → 감정 표현 유도

이 짧은 문장이 아이에게는 "엄마가 내 감정을 알아보고 있구나" 라는 안전 신호가 됩니다.

떼쓰기 행동이 나타나는 흔한 원인

  • ❗ 하고 싶은 걸 못하게 했을 때 (예: 놀이터에서 집에 가자고 할 때)
  • ❗ 예상과 다른 상황이 벌어졌을 때 (예: 약속이 갑자기 바뀌었을 때)
  • ❗ 피곤하거나 배가 고플 때
  • ❗ 부모의 반응이 차갑게 느껴졌을 때

이런 상황에서 감정코칭 대화법을 활용하면, 아이는 점차 ‘떼쓰기’ 대신 ‘감정 표현’을 시도하게 됩니다.

 

 

 

 

떼쓰기 대화법 실전 예시

상황: 아이가 마트에서 바닥에 드러눕고 울며 요구할 때

  • ❌ “그만해! 민망하게 왜 이래!”
  • ✅ “많이 갖고 싶었구나. 그런데 오늘은 사줄 수 없어. 엄마는 네가 속상한 것도 알아.”

이렇게 감정 → 상황 설명 → 대안 제시의 순서로 말하면, 아이는 감정의 이름을 배우고 조절하는 법을 익혀갑니다.

 

육아 감정코칭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에요

루핀은 육아 감정코칭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어요.
“감정을 말로 이어주는 습관”이라고요.

떼쓰는 아이 앞에서 감정표현을 가르치려 애쓰기보다는,
그 감정 자체를 인정하고 기다려주는 것. 그게 바로 진짜 떼쓰기 대화법의 시작입니다.

 

📺 쇼츠로도 감정코칭 대화를 만나보세요

루핀이 만든 이 콘텐츠를 짧은 쇼츠 영상으로도 정리해두었어요👇

▶ https://www.youtube.com/shorts/Uo4TWlxrvx4

 

💌 마무리하며: 감정을 돌보는 육아, 아이의 자존감을 키웁니다

떼쓰기 대화법은 단순히 아이를 조용히 만드는 기술이 아닙니다.
부모와 아이가 감정을 언어로 연결하며 함께 자라는 **감정 성장의 과정**입니다.

오늘 하루, 아이에게 이런 말 한마디를 건네보세요.

  • 💬 "그 마음, 속상했겠구나."
  • 💬 "엄마는 네가 원하는 걸 들어주고 싶은 마음도 있어."
  • 💬 "지금은 안 되지만, 대신 함께할 수 있는 걸 찾아보자."

감정은 다뤄질 때 힘이 생기고, 감정표현은 연습할수록 더 건강해져요.
루핀과 함께, 오늘도 감정을 알아차리고 말로 이어가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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