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장 고민스러운 순간 중 하나는 훈육입니다.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거나, 참다 못해 벌을 주고 후회한 경험…
모든 부모가 한 번쯤 겪는 일이죠.
하지만 **훈육은 단순한 제재가 아니라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가르침’**이어야 합니다.
오은영 박사는 “훈육은 아이를 사랑하는 방식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단호하면서도 따뜻한 태도로, 아이가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짜 훈육이죠.
오은영 박사는 훈육은 처벌이 아닌 교육이라고 말합니다.
“하지 마!”보다 중요한 건 “왜 안 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알려주는 것이죠.
예시:
아이가 친구 장난감을 빼앗았을 때,
“그렇게 하면 친구가 속상할 수 있어. 차례를 지켜서 놀아보자.”
→ 올바른 사회 규범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훈육이 감정적으로 이루어지면 아이는 ‘무섭다’는 기억만 남아요.
오은영 훈육의 핵심은 부모가 감정을 조절한 상태에서 아이의 감정에 먼저 공감하는 것입니다.
예시:
“엄마도 지금 속상하지만, 너의 마음도 이해하고 싶어.”
→ 감정이 수용되면 아이는 훨씬 더 훈육을 잘 받아들입니다.
같은 행동이라도 아이마다 이유가 달라요.
내성적인 아이, 감각에 민감한 아이,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 등…
아이를 이해하려는 태도가 먼저여야 해요.
오은영 박사는 체벌 없는 훈육을 지속적으로 강조합니다.
다양한 방식으로도 충분히 아이의 행동을 지도할 수 있어요.
→ 예: 밥을 안 먹으면 배가 고프다는 걸 스스로 경험
→ 예: 장난감을 던지면 당분간 장난감을 치워두기
→ 흥분된 감정을 가라앉히는 ‘잠깐 멈춤’ 시간
→ 잘한 행동을 놓치지 않고 인정해주기
예시:
“지금 소리 지르면 오늘은 그림책 읽는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어.”
→ 차분하게 행동의 결과를 설명하는 논리적 훈육
예: “전선은 위험해! 이 블록으로 놀자.”
예: “지금 양치할래, 5분 뒤에 할래?”
예: “숙제를 하면 더 오래 놀 수 있어. 먼저 끝내고 재밌게 놀자!”
아이의 행동보다 관계를 우선시하는 훈육이 진짜 효과적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먼저 바라보는 것, 그것이 오은영 훈육의 본질이에요.
올바른 훈육은 단호함과 따뜻함 사이의 균형입니다.
사랑하지만 허용할 수 없는 행동에는 분명한 경계를 세워주고,
그 과정에서 감정 공감과 존중을 잃지 않는 것— 그것이 진짜 부모의 리더십입니다.
“아이를 훈육한다는 건, 함께 성장하는 일입니다.”
오늘도 아이의 마음에 귀 기울이며, 말 대신 태도로 가르치는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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