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감정은 공감해줘야 한다지만, 모든 행동을 허용해도 괜찮을까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는 수많은 감정의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아이가 화를 내거나 울음을 터트릴 때, 부모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혼란스럽기도 하죠. 특히 영유아기와 초등 저학년의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워, 부모의 감정 읽기와 반응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하지만, 감정을 공감해주는 것과 행동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다릅니다. 오늘은 ‘감정은 공감하고, 행동은 지도하는’ 올바른 육아의 균형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부모가 감정을 먼저 읽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화났구나”, “속상했구나”와 같은 한마디가 아이에게는 큰 안정감을 줍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화가 나서 장난감을 던졌다면, “화가 많이 났구나”라고 감정을 인정해주되 “하지만 던지는 행동은 위험해”라고 행동의 한계를 알려야 합니다.
“울지 마” 대신 “속상했구나”라고 말해보세요. 아이는 감정이 받아들여졌다고 느낍니다.
“지금 어떤 기분이야?”, “왜 그랬을까?” 질문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인식하도록 돕습니다.
“그 친구가 너를 속상하게 했구나”라고 공감해주고, 문제는 아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화났을 땐, 물건을 던지지 말고 ‘화났어!’ 하고 말해보자.” 이렇게 감정을 다르게 표현할 방법을 알려주세요.
“화가 날 수 있어. 하지만 사람을 때리는 건 안 돼.” 감정은 허용, 행동은 제한하는 방식입니다.
상황에 따라 부모의 반응이 바뀌면 아이는 혼란을 느낍니다. 규칙은 항상 같아야 합니다.
“소리 지르지 말고, 속상한 마음을 말로 해보자.” 아이에게 표현할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장난감을 던지면 망가질 수 있어. 다시 던지면 장난감을 쉬게 해야 해.” 행동에는 결과가 따른다는 점을 알려주세요.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것은 사랑의 표현이자, 건강한 정서 발달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감정을 인정한다고 해서 아이의 모든 행동을 허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감정을 이해하고 행동의 경계를 함께 알려줄 때, 아이는 자신을 조절하고 타인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 감정 공감과 행동 지도, 이 두 가지 균형이 바로 육아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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