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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은 친구를 밀거나 장난감을 빼앗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혹은 때때로 손이나 발이 먼저 나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가 너무 공격적인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유아기(특히 2~5세)의 공격성은 발달 과정의 일부일 수 있으며, 적절한 방법으로 지도하면 점차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아기의 공격성은 왜 생길까요? 그리고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유아기 공격성의 원인
1. 감정 조절 미숙
어린 유아들은 아직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 있습니다. 화가 나거나 좌절했을 때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몸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며, 올바른 감정 표현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언어 발달 부족
말로 자신의 의사를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원하는 것을 얻거나 좌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신체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내 차례야!"라고 말하기 어려운 아이는 밀거나 때리는 행동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3. 주의를 끌려는 행동
어른이나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형제나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경쟁심이 생길 때 이러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환경적 요인
가정 내 갈등이나 스트레스,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 등이 아이의 공격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제한적인 환경이나 반대로 너무 자유로운 환경도 아이의 감정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유아의 공격성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
✅ 감정 표현을 가르치기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를 들어, "화가 날 때는 ‘나 지금 화났어’라고 말할 수 있어."라고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책을 활용하여 감정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좋은 행동 모델링 보여주기 부모님이 차분한 언어를 사용하며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도 화가 날 때가 있어.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로 이야기해."라고 알려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따라 하게 됩니다. 또한, 인형 놀이 등을 통해 친구와의 바람직한 상호작용을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 즉각적이고 일관된 피드백 제공 아이의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났을 때 바로 피드백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를 밀었을 때 "친구를 밀면 아파. 손 대신 말로 하자."라고 차분하지만 단호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심한 경우에는 타임아웃(잠깐 휴식을 주는 방법)을 사용하되, 처벌이 아닌 감정을 가라앉힐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신체 활동과 감각 놀이 활용하기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할 수 있도록 신체 놀이를 자주 제공해 주세요. 아이들은 움직이면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물감 놀이, 모래 놀이, 찰흙 놀이 등의 감각 활동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공격성을 다룬 그림책 추천
📖 《내가 먼저 사과할래!》 (패트리샤 라이틀리지 저)
- 친구와 갈등이 생길 때 어떻게 해결할지 알려주는 책으로, 아이가 자연스럽게 "미안해"라는 말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친구를 만나는 방법》 (가시와바라 미치 저)
- 친구와 함께 놀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으로, 차례 지키기와 배려의 개념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 《우리 같이 놀자!》 (이루리 글, 이순재 그림)
- 친구와 협력하고 함께 노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으로, 바람직한 또래 관계 형성을 돕습니다.
🌿 부모의 작은 변화가 아이의 감정 세계를 지켜줍니다
유아기 감정조절을 위한 부모 태도 체크리스트 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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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의 감정 표현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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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력해서 냉장고, 다이어리, 벽면 등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면 실천에 도움이 됩니다.
✔ 체크 후 점검 결과를 읽고, 우리 아이와의 감정 소통 방향을 점검해보세요.
부모님께 드리는 조언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고 해서 아이가 나쁜 아이는 아닙니다. 아직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며, 부모님의 적절한 지도와 따뜻한 반응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는 것뿐만 아니라, 그 행동이 왜 나왔는지를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연습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더욱 잘 어울리고 건강한 감정 조절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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